참 시간이 많이 흘렀다
다리가 안좋아서 내내 방콕한다는데 전화한번 안해보고
내가 뭐가 바쁘다고....
그래도 이번엔 내가 더 큰 충격을 먹는 아픔이 있었지...
저녁을 먹고는 앉아서 많은 얘기를 했다
술먹기 위한 친구야 속내를 털어놓을수 없으니..
.
서로가 눈물 글썽이며 허심탄회하게 애기가 오갔다
해가 질려는걸 보고 밖으로 나왔지만
아저씨는 아예 밖에 앉아서 신랑이랑 얘기나 하고 둘이서 걸었지만
모래사장도 걷기를 싫어하니...ㅎ
모든것 포기하고 그냥 천천히 걸으며 얘기나 했다
딸이 일본 가서도 시간만 나면 전화가 온다
날 바꿔주는 전화에서 엄마가 근 두달을 내내 집에 있어서 맘이 아프더니
오늘 맑은 목소리로 얘기를 하는걸 보니 지 맘이 편하다고 얘기를 한다
근데 왜 내가 마음이 찡~ 하는걸까.....?
자유아파트로 가서 과일을 먹고 조금 쉬다가 집으로 왔다
다대횟집 아우님 정망 넘 반갑게 맞이해줘서 내가 어리둥절 했는데
참 다낭의 만남이 이렇게 이어지는것도 삶의 과정인가
좋은 인연들 모두가 아프지말고 잘 살아가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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