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니 오만거 먹으라고 나오지만 금방 밥먹었다고
다 물리고 찬물 한사발 들이켰다
숙모는 가슴에 묻었던 얘기들을 내가 가면 잘 하신다
이날도 눈물 글썽이며 이런저런얘기가 많으셨다
다 하고 나면 속은 좀 풀리시리라....
용돈을 드리니 한사코 안받으려신다
결국은 또 지금은 줄께 없다며
꼬춧가루 빻은걸 한아름 주신다, 제법많다
또 조금 질이 나쁜거라며 고기 찌지고 할때 넣으라며
또 주신다 ㅎ
전에도 주시고 해서 많은데 동생들 줘야겠다
나오려 하니 대문깐 까지 나오셔서 손을 흔들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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