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알아 묵겠지
할매가 밭일 나가면서
할배에게 보낸 쪽지 내용입니다.
===============
뱅갑이 아배요
당신도 요세 애빗던데
맥지로 냉주 내 고랑떼 미기지 말고....
정지 가마 오봉에 밥뿌제 더퍼둔
대지비에 정구지찌짐이 이슬낍더.
쪼매 데파가 종바리에 잇는
지렁에 찌거 무그소.
냉주 바테 올쩌게
쭉띠기들 태우구로 다황 쫌 가오고
갱빈 여불떼기 쫌 디지구로
고바 있는 훌치이 하고
수군포, 까꾸리, 깨이,
울타리치그로 새끼다이도 마카 가져오소.
이부제 개내이 딤빌라 개기는 단디 치아두고,
얌새이는 큰 돌삐로 공가가 매매 무까두소.
삽짝도 단디 지두카노코 싸게 오이소.
일 마치고 도랑까서
몸 씩꾸로 사분하고
내 가라이블 꼬장주도 쫌 가오소.
남들 누네 안띠구로
비니루에 너어가
물한빙이 하고
다라이에 다마가 단디 더퍼오소
=====================
ㅎㅎ
우리가 이글 이해할 마지막 세대 .~^^
'*엽기,웃음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ㅎㅎ 말조심 하입시더 (0) | 2020.09.24 |
---|---|
내시들 노조결정 (0) | 2020.09.14 |
웃으며 살아요 (0) | 2020.09.13 |
한 남자와 세여자 (0) | 2020.09.12 |
마누라와 국회의원의 공통점 (0) | 2020.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