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웃음의 향기

웃으며 살아요

맘님 2020. 9. 13. 20:37

ㅎㅎ, 웃으며 살아요~~

난 어느날 부턴가

밤이 무섭고 두려워 지기 시작했다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것도 아닌데
밤이 무섭고 겁이난다.

수많은 밤을 세노라면...
저 많은 밤을 언제세나...
정말이지 정신이 어지럽고...

까맣게 많은 밤을
하얗게 잊었을때엔...
다시 밤을 세야 한다는
강박감에 더욱 무섭다.

쫘악벌린 그걸보면
솔직히 손대기도 겁이난다
보듬으려는 나의 손을 찌를때엔
내가 이걸 왜하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마음을 고쳐 먹고
그앨 찜해야겠다
아니?
삶든.찌든.지지고 볶든
살살 다루어야겠다

한꺼풀~한꺼풀~
벗겨진후의
그의 속살은 달콤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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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밤따러 갑시다.
ㅎㅎㅎ

*아직도 피어있는 자목련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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