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웃음의 향기

은퇴 후

맘님 2021. 11. 15. 21:29

■ 은퇴 후.........■

반평생을 다니던 직장서 퇴직한 뒤ᆢ
그동안 소홀했던 자기충전을 위해 대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ᆢ

처음에 나간 곳은 세계적인 명문인 하바드대학원ᆢ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국내에 있는 하바드대학원은
◆하는 일도 없이 ◆바쁘게
◆드나드는 곳이다ᆢ

하바드대학원을 수료하고는 동경대학원을 다녔다.
◆동네
◆경노당 이라는 것이다.
동경대학원을 마치고 나니 방콕대학원이 기다리고 있었다ᆢ

◆방에
◆콕 들어 박혀 있는 것이다.
하바드→동경→방콕으로 갈수록 내려 앉았지만ᆢ
그래도 국제적으로 놀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는 사이
학위라고 할까 감투라고 할까 하는 것도 몇개 얻었다ᆢ

처음 얻은 것은. 화백→화려한 백수ᆢ
이쯤은 잘 알려진 것이지만 지금부터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ᆢ

그 다음 얻은 것은 마포불백.
마포에서 불고기백반 장사하는게 아니라,
◆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 라는 뜻이다ᆢ

세번째로는 장노다ᆢ
교회에 열심히 나가지도 않았는데 왠 장노냐고ᆢ?
◆장기간
◆노는 사람을
장노라고 한다는군ᆢ

장노로 얼마간 있으니 목사가 되라는 것이다.
장노는 그렇다치고 목사라니.....
◆목적없이
◆사는 사람이
목사라네ᆢ 아멘ᆢ

기독교감투만 쓰면 종교적으로 편향되었다고 할까봐
불교감투도 하나 썼다ᆢㅇ
그럴듯 하게
"지공선사"
◆지하철
◆공짜로 타고
경노석에 정좌하여
눈감고 참선하니 지공선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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