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낭송의 향기 15282

시간은 인생의 스승

時間은 人生의 스승 인생의 스승은 책인 줄 알았는데, 살아갈수록 그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언제나 나를 가르치는 것은 말없이 흘러가는 시간이었다.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정답도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찾을 수 있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메시지도 거짓없는 시간 속에서 찾았다. 시간은 언제나 나에게 스승이다. 어제의 시간은 오늘의 스승이고, 오늘의 시간은 내일의 스승이라 할 수 있다. 가장 낭비하는 시간은 방황을 하는 시간이고, 가장 교만한 시간은 남을 깔보는 시간이며, 가장 통쾌한 시간은 승리를 하는 시간이다. 가장 지루한 시간은 기다리는 시간이고, 가장 서운한 시간은 이별하는 시간이며, 가장 비굴한 시간은 자기 변명을 늘어놓는 시간이다.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은 최선을 다한 시간이고, 가장 기분 나쁜..

대밭

내가 나의 감옥이다 유안진 한눈팔고 사는 줄은 진즉 알았지만 두 눈 다 팔고 살아온 줄은 까맣게 몰랐다 언제 어디에서 한눈을 팔았는지 무엇에다 두 눈 다 팔아먹었는지 나는 못 보고 타인들만 보였지 내 안은 안 보이고 내 바깥만 보였지 눈 없는 나를 바라보는 남의 눈들 피하느라 나를 내 속으로 가두곤 했지 가시껍데기로 가두고도 떫은 속껍질에 또 갇힌 밤송이 마음이 바라면 피곤체질이 거절하고 몸이 갈망하면 바늘편견이 시큰둥해져 겹겹으로 가두어져 여기까지 왔어라 * 내가 나의 감옥이다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일어난다 스스로 가두어놓은 자아와 눈물겨운 해후를 할 수 있다면 새롭게 출발하기를 다짐하는 멋진 오늘되시기를 응원합니다 대밭. . .

좀 잘못해도 벗은 벗이다

좀 잘못해도 벗은 벗이다 몽골의 절대자 징키스칸(1162~1227)은 매사냥을 즐기고 항상 자신의 어깨에 앉아 있는 매를 친구로 생각하였다고 한다 어느 날 바위 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마시려고 하는데 매가 종재기를 엎질렀다. 목 말라 죽겠는데 물을 마실려고 하기만 하면 매가 계속 엎지르는 것이었다. 일국의 칸(Khan,지배자)이며, 부하들도 보고 있는데 물을 먹으려고하면 매가 계속해서 엎질러버리니 매우 화가 났다. 한번만 더 그러면 죽여 버리리라 마음을 먹었는데 또 엎지르자 결국 칼로 베어 죽여버렸다. 그리고 일어나서 바위 위로 올라가 물속을 보니 물속에 맹독사가 내장이 터져 죽어 있는 것이 아닌가? 결국 물을 먹었더라면 즉사할 수도 있었을 건데 매는 그것을 알고 물을 엎어 버렸던 것이었다. 그는 ..

일사일언

♤일사일언✍? 몸만 안으면 포옹이지만 마음까지 안으면 포용이다. 운명이란 말을 쓰지 마라. 그 순간 당신 삶의 주인은 운명이 된다.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이다. 행복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기에. 참사랑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하는 것이다. 인연의 교차로엔 신호등이 없다. 스치던 멈추던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젊음을 이기는 화장품도 없고 세월을 이기는 약도 없다. 닫힌 마음을 열 수 있는 건 당신뿐이다. 마음의 비밀번호는 오직 당신만 알기에. 음식은 자기가 뱉은 걸 먹을 수 있지만 말은 자기가 뱉은 걸 먹을 수 없다. 심지가 없으면 불을 밝힐 수 없고 의지가 없으면 삶을 밝힐 수 없다. 비올 땐 아쉽고 개일 땐 귀찮다면 그도 당신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것이 우산을 잘 잃어버리는 이..

사람

...사 람... 목적을 두지 않는 편안한 만남이 좋습니다 속에 무슨 생각을 할까 짐작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말을 잘 하지 않아도 선한 눈웃음이 정이 가는 사람 문득 생각나 차 한잔 하자고 전화하면 밥 먹을 시간까지 스스럼없이 내어주는 사람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풀꽃처럼 들꽃처럼 성품이 온유한 사람 머리를 써서 상대를 차갑고 서먹하게 하는 사람보다 가슴으로 대해 만나면 내가슴도 따뜻해지는 사람 심신이 고달픈 날엔 떠올리기만 해도 그냥 마음이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사람 흐린 날에 고개 들어 하늘을 보면 왠지 햇살같은 미소 한번 띄워줄 것 같은 사람 사는게 바빠 자주 연락하지 못해도 서운해 하지 않고 오히려 뒤에서 말없이 기도해 주는 사람 내 속을 다 드러내지 않아도 짐짓 헤아려 너그러이 이해해주는 사람..

참 좋은아침

참 좋은아침 원보영 그대 그리움이 날 깨운 참 좋은 아침입니다 그대 생각이 내 하루를 마중 나온 참 좋은 아침입니다 그대 미소 한 자락이 햇살처럼 내 안을 밝히는 참 좋은 아침입니다 그대로 인해 내가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는 참 좋은 아침입니다 * 눈 뜨면 그대 생각에 참 좋은아침! 밤새 별들이 놀다간 자리에 이슬이 방울 방울 영롱하게 빛나는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감사하며 행복한 미소로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 ♬♩♪

인생의 향기

人生의 향기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 것 온방을 가득 채우고 남아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 당신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그 향은 난향이 되기도 그러다가 국향인가 하면 매향처럼 향긋하기도 하는 당신은 사군자 모두 입니다. 인격과 후덕함이 쌓여서 빚어내는 그런 당신의 향기입니다. 인생의 깊은 의미를 다 아우려 헤아리는 당신은 언제든지 사랑하고 또 얼마든지 사랑 받을 그런 멋을 갖춘 사람입니다. 매화빛깔 붉은 립스틱 바르면 당신은 어느새 눈 속에서도 새 꽃을 피워낼..

평생 만나고픈 사람

평생 만나고픈 한 사람에게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 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도닥여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부족한 내가 위로해 주기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 기쁜 날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다가 어느날 홀연히 바람으로 사라지는 날 아님 구름속으로 사라지는 날 죽음..

도덕경

노자는 에서 이르기를 "죄악 중에 탐욕보다 더 큰 죄악이 없고 재앙 중에는 만족할 줄 모르는것 보다 더큰 재앙이 없고 허물 중에는 욕망을 채우려는 것 보다 더 큰 허물은 없느니라"라고 했다. 지족상락(知足常樂) 만족할 줄 알면 인생이 즐거운데 그놈의 탐욕, 노탐과 노욕이 뭐길래 우리들의 인생 말년을 망치곤 하는가. 보지않아도 좋은 것 보지 말라고 우리들의 시력은 서서히 어두워지고 듣지 않아도 좋은 것 듣지 말라고 우리들 청력도 가물가물 해지고 말하지 않아도 좋은 것 말하지 말라고 늙으면 말수가 적어지는 것도 먹지 않아도 좋은 것 먹지 말라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 모두가 신의 섭리 아니던가. 그래서 인생 예순/일흔 줄에는 항상 자제와 절제, 모든일에 지나침이 없어야 하지 않던가. 돈이나 재산, 지위나 명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