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낭송의 향기

생각 깊은 나무

맘님 2017. 3. 17. 00:10






생각 깊은 나무

 

처음으로 쇠가 만들어졌을 때

세상의 모든 나무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나 어느 생각 깊은 나무가 말했다.

"두려워할 것 없다.

우리들이 자루가 되어주지 않는 한

쇠는 결코 우리를 해칠 수 없는 법이다."

 

- 신영복의《나무야 나무야》중에서 -

 


쇠가 아무리 강해도

나무자루가 없으면 힘을 쓰지 못합니다.

사람도 다를 게 없습니다.

 

아무리 재능이 많아도,

아무리 재물이 많은 사람도,

누군가 자루가 되어주지 않으면

진정 아름다운 제대로의 빛을 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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