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낭송의 향기

사랑하는 별 하나

맘님 2017. 4. 27. 22:57






사랑하는 별 하나

 

이 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환히 안기어

눈물짖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하나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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