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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졸업하고 취직 해서 설 맞은게 처음인가 작년에는 연수중 이었구나 대학을 서울로 가서 걱정이 앞섰지만 고종 형님이 있어 조금은 안심을 했는데 형님이고 형수고 전화 한통 얼굴 한번 못보고 졸업을 했나보다 고모 말씀이 같이 있을 형편이 안된다구 부탁도 않았는데 설에 아들이 와서 몸 불편한 고모께 세배하구 세뱃돈 드리고 서울로 갔는데 다음날 고모가 전화 와서 아들 전화번호 알려달라구 내가 조카 한테 세뱃돈 받을 자격 없다면서 아들 한테 전화 해서 우시더라네 내가 너 한테 하나두 한게 없는데 정말 미안하다구 그리고 고맙다구 우리 아들 맘 어땠을까 마음 속 엉켰던 구름이 깨끗하게 걷히고 밝고 맑은 태양이 봄이랑 같이 찾아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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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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