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나의 사주팔자

맘님 2016. 12. 19. 12:05

 

 


      아들을 역까지 바래다주고나니 맥이 탁~~하고 풀린다. 모임의 아우중에 신랑이 뇌졸증이 올거라고 예언을 했는데 그게 맞아졌다고 신통해하는 점집을 찾아갔다. 그런것 누구보다도 우습게 여기든 내가... 사람이 답답하면 무슨짓을 못할까? 물어물어 찾아가니 70을 넘은 할머니! 첫마디가 " 여기 뭐하러 왔어?" 무안해하며..."그냥요"... 식구들 이름적고는 하시는 말씀. " 여기 뭐 하러 왔어?" 또 그런다.... " 딸은 소용없어,,, 아들 한번 보자" 내 눈이 동그래지고 가슴이 팔딱거리기 시작한다.. 할머니가 읊는 말씀이... 우리아들이 앉아서 청사진 펼치는 그대로 아닌가. 이게 무슨 일인가? 머리가 맑아지고 정신이 드는것 같고 나의 근심 걱정은 모두가 날라간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 나 입도 벙긋안했는데...어쩌면 저렇게 얘기 할수가 있을까? 딸래미 결혼관계도 염려말랜다. 우리 신랑 건강하게 늦게까지 일손안놓는다구.. 딸이야 어쩔수 없지만 ... 모두가 너무 기분좋다. 나... 사주팔자!!!! 원래가 괜찮은 편인데... 노후보장되고 자식들 앞가림하고 신랑 건강하고 나 건강하면 그외엔 뭐가 ... ㅎ.... 돈이 많으면 더 좋겠지!! 갈때의 기분과 올때의 기분은 비교할수가 없다 완전 엎~~~ 되어,,,그동안 불편하던친구에게 전화해 화해하고,,,, ㅎ...인간이 이리 어리석다. 그 믿지못할 소리에 기분이 좋고 나쁘고 그래도 본인이 열심히 노력만 하면 될수있겠구나 희망을 가지고... 그 할머니 얘기 믿고싶다 내 사주팔자도 믿고싶다. 아..어리석은 자여..그대 이름은 나!!!이니라.
 

우연한 만남이지만 반갑습니다.
  • 답글
  • 맘님
  • 2005.12.25 19:25
네!!
저도 반갑습니다..
자주 뵙게 될지요....^^*
  • 햇빛
  • 2006.01.07 20:49
하하하~`
저도 그 집좀 알려주세요?
완전 쪽 집게네요
..
  • 답글
  • 맘님
  • 2006.01.07 23:39
그렇죠?
ㅎ....
저두 가슴 답답할땐 언냐들 손잡고 재미 삼아 한번씩 따라가곤 하는데 ..
거참 ..신기한거있죠... 가는데 마다 이젠 오지말라네요...ㅎㅎ
  • 답글
  • 맘님
  • 2006.06.08 10:41
그러니...
님두 행복한 사람...
아무나 보고 오지말라 안한답니다..ㅎㅎ
행복의 하루 여세요...^^*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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