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혜결혼식이 하단성당에서 1시30분. 일찍 집을 나서서 강서구청12시 예식에 참석하고 성당으로 향했다 일찍도착한 관계로 주차장에 차를 잘 세우고 입구에 가니 친구부부가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신부엄마 밤새울었는지.. 그래도 즐겁게 웃으며 하객들을 맞이한다. 신부대기실... 이모들이랑 외숙모 외삼춘 낯익은 얼굴들. 신부화장을 곱게한 승혜. 참 이쁘다. 허나 여느집 신부처럼 얌전하게 있을겨를이 없다. 이것 시키고 저것 걱정하고... 신부랑 찍은 사진이 제대로 나온게 없을 정도니... 혼자서도 많은 애를 태우나보다. 성당결혼식이라 낯설고 .. 기대한만큼 별다른것은 없은것 같구.. 신부 엄마 연신 눈물을 훔치고.. 가족사진을 찍으려는데 눈물이 나서 그냥 돌아서고 신부는 그냥 눈물이 주루루 흐른다. 그렇게 그렇게 식은 끝이나고 피로연장에서 폐백마치고 오는 신랑신부랑 부모들 얼굴 다 보고 집으로... 어떻게 하고있을까? 친정식구들이 다 있으니 걱정을 떨치고 신혼여행간 신부는 행복하겠지... 다음날 통화를 하니 멀쩡하다. ㅎ... 그래서 엄마는 강하다고 하나부다. 허기야 울여가가 있겠는가. 그 애살에 살림집 둘러보고 빠진것 점검할테구 여행갔다오면 치를 준비도 많으리라. 엄마는 강하다... 마음에 새기며 부질없던 걱정을 버린다. 울 승혜 행복하길 바라면서...
- vietvet-김일근 vietvet-김일근 Y
- 2006.05.22 04:09
요즘 결혼식장에서 본 대부분의 신부는 싱긍벙글?하는데눈물짖는 신부나 신부어머님 보기드문 일이군요. 모녀간의 애틋한 정이 보이는듯 합니다.
- 맘님 맘님 Y
- 2006.05.22 09:34
그래요...
모녀간의 애틋한정!!!!!!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를
여실히 느끼는 날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운날 되십시요...^^*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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