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어버이날의 데이트

맘님 2016. 12. 19. 12:31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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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신랑 아침부터 야단이다 장인 장모님 모시고 밖에 나가자구.. 맛있는 것도 먹구 바람도 쐬구... 조름에 못이기는척... 올케는 자기신경쓰지말고 두분다녀오시라니.. 우리끼리 출발을 .. 자주 있는일이지만 오늘은 고속도로를 타구.. 창원에서 꿩고기 먹고는 마금산 온천으로... 아마 결혼하고는 엄마랑 온천이 처음? 신랑은 아버지랑.. 난 엄마랑.. "안그래도 온천 가고싶었는데" 하시며 좋아하신다. 찜질방으로 스팀방으로 돌아다니다 엄마등 밀어 주러 옆으로 갔다 옆에서 몸을 보는 순간 난 ... 유난히도 피부가 희면서 탄력성있는 엄마친구들이 항상 샘내면서.. "넌 엄마 피부 닮았구나" 유일하게 나만 엄마 닮은피부.. 날 보면서 울엄마 생각했는데 이건 아니었다. 겉으로 보면서 못느끼든.. 엄마의 늙으심에 마음이 아파온다. 등을 밀면서 눈시울이 적셔온다. 밖으로 나와 엄마 아빠... 유심히 본다 걸음도 어그정하니.. 갑자기 생각보다 많이 늙으심이.. 나랑 얼마나 더 이렇게 다닐수 있을까.. 생각이 많아지고.. 머리가 복잡해 지고... 창원으로 들어가 한바퀴 돌고 저녁도 드시고 모셔다 드리며 조카들 어린이날 행사까지 ... 집으로 돌아오는 나... 우리 신랑한테 감사하며 슬쩍 손을 잡아본다. 무뚝뚝하기 짝이 없는 울 신랑 마음은 이렇게 고우니 나... 어찌 보답할까나. 울 엄마 아버지 살아계실때 좀더 잘해야지... 울 신랑에게도... 엄마 아빠 사랑해요!!! 당신도 사랑해!!!

 

  • 求道者
  • 2006.05.04 13:57
  • |
  • 세월이 흐른뒤 보게될 맘님의 모습 보고 오셨네요.
    그렇게 지나간다오,누구나...
    세월가면 내딸도 나를 그렇게 볼것이고...
    늙으셨구나 하고 생각할때 효가 시작되고,
    후회하기 싫으시면 자주자주 뵙는 수 밖에, 미루지 마시고....
    그러려면 착한 옆지기 한테 억수로 더 잘하셔야할낀데, 할수있지요?
    -------한국남편협회 회원이 한말쌈. ㅎㅎ-----
    웃으시라고.....공지사 주지 올림.
    • 답글
    • 맘님
    • 2006.05.04 17:43
    세월이 흐른뒤 나의모습..
    그러네요.
    울신랑 때문이라도 자주 뵙고
    나들이 하는편인데...
    남편협회 회원님과 공지사 주지님 말씀
    명심하고 ..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괜히 속상해서..
    전국구에 소문을 다 내고...ㅎ
    제가 이렇게 시끄럽 사옵니다.
    헤아려 주시길...^^*
    조용하던데...
    내컴 스피커가 고장인가?...쯧
    • 답글
    • 맘님
    • 2006.05.04 19:07
    그땐 ...
    주무셨나부다.
    공지사!!!
    이제 그렇게 정해야 겠습니다.
    공지사에도 내일   등 달곳이 있으려나..
    제가 운동다녀와서 ..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저녁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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