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흘려보는 글

맘님 2016. 12. 19. 12:29

 

 

 


오늘은 햇살이 오랫만에 따사로울것 같다.
흐리고 비오고 바람불고...
정말 싫었었는데.

많은 시간들이 바쁘게
내 마음 하고는 상관없이
흘러간다.

바쁘게 쫒아다니고 웃고 하지만..
맘속은 텅빈 공간이다.
좀더 생각하면 울것만 같고
어이없이 웃을것 같고..

어디 사람 없는 곳이라면
목청 높여 고함이라도 치고싶은...
내자신이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
한번씩 이런 때가 ....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리할 아무런 이유가 없건만..

철이 철인 만큼 예식장 갈일이 많아지고
그럼 나는 예민해지구...
내가 예민해지면 근처의 사람들이 좀 괴롭지
많이 속이 상한다.

내 욕심인가..
하나도 빠질데 가 없는것 같구만
저러고 있는게 넘 속상해...

마음비우자고 마음 비우자고
입술을 깨물어도....
한번씩 이런 마음의 전쟁을 하게된다.
내 몸과 마음만 다치면서도..

창문 밖으로 흘러가는 저 구름아
나도 좀 데려가 주라
먼~~~
다른이들의 세상구경도 좀 하게.

하나도 부러울게 없는데...
부족한것도 없는데...
흘러 넘칠것 같은 행복도 있는데

누가 그러던가 ..
모두가 내 욕심이라구..
욕심이 너무 많아 그렇다구...

그러게..
그말도 맞는것 같은데
그런데 내 맘이 왜이리 ...

다잡아봐도 시간이 흘러야된다는걸
내 자신이 알고있다.
그냥 이 아침에 흘려보는 글.

 

 

  • 이쁜이아가씨
  • 2006.04.20 17:35
  • 온냐~
    뭔말이 필요하겄소.......
    세월아 흘러라........
    흘러가거라........
    거 까정만 할라요.
    건강 조심하시구래........
    • 답글
    • 맘님
    • 2006.04.20 18:41
    그래요...
    세월아 흘러라...
    이글보고 전화하셨구나...
    걱정마요..
    조금 방향이 엇나간것 같은데...ㅎ
    아우님두 아프지 마요...^^*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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