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즐거운 날들

맘님 2016. 12. 19. 12:29

 

 

 


즐거운 날들

토요일 아침 8시
승용차두대가 백양터널 앞에서 출발!!
다섯부부가 꽃놀이 삼아 나들이.
2년전 이팀들이 같이 일본다녀오곤 처음 나들이다.

신랑들은 모두 나이가 많은데
안사람은 모두가 내 또래.
이신랑들 능력 있나보다,.
영계들 이랑 사니...ㅎㅎㅎ

경주에 도착하니 벚꽃들이 비 바람에
거의가 져버려 많이 아쉽다.
공예전시장들러서 석굴암입구로.
모두들 나이들었는가... 춥다고 안올라가겠다구..

카메라 들고있는 손이 시려움을 느낄정도로 날이 찹다
바람도 많이 불고.
어쩔수 없는 할매 할배들.
그길로 감포로.

이 나이엔 먹는재미로 산다던가...
잘 먹는다..
그 큰 횟집에 손님이 바글 바글..
어려운 때라지만 이런곳에 오면 정말 아니다.

오는길에 이쁜공원에 둘러 쉬고
바닷바람도 쐬고..
멀리 바다 보며..
내 맘속의 찌꺼기 다 날려 보낸다.

울산으로 들어와 드라이브코스같은데 넘 좋다
어린 나무들이라 아담하게 이쁘게 곱게.
오늘꽃중의 최고!
어린 벚꽃들 ..  감탄사가 저절로..  아휴~~~~

지나고 나니 배 과수원들이 펼쳐지는데...
배꽃들.... 상상을 초월하고
기장으로 해변로로 부산.
저녁먹고 뒤풀이!?

일요일!

식장에 둘러 저녁엔 뮤지칼 공연장으로 갔다
혼자사시는 울 볼링회장님 남자친구랑 오셨는데
당당하게 울신랑한테 인사시키고
다정하게 관람하는 모습 멋있는 로맨스 그레이!?

오랫만에 좋은구경이다.
내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가 어려웠지만
뿌뜻한 맘으로 울신랑 손 꼬옥 잡고
분위기에 취해본다.

끝나고 배우들이 인사를 하는데...
모든 젊은 관중들이 서서 기립 박수를 친다.
영화속에서만 보던 광경이 눈앞에...
우리 나라의 문화수준도 많이 달라졌나보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신랑 팔짱끼고..
돌아오는 나의 마음.
행복함에 젖고 사랑에 젖고.
더도 덜도 말고 이렇게만 살아가기를 바래본다.

이렇게 휴일을 보내고
새로운 주의 이 아침!
우리 식구들 저 태양처럼 밝게
건강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 swan
  • 2006.04.17 11:30
너무 부러워요...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외출만으로도 신이 날텐데...
아름다운 구경과..즐거움...
게다가
감포가는길이 너무 아름답잖아요~
좋으셨겠당~

그동안 약간이라도 남아있던
우울한 기분...
다 날려버리신거 맞죠?

즐거운 하루~^^*
  • 답글
  • 맘님
  • 2006.04.17 18:49
그럼요,,,
나의 우울함읖 어찌 아셨을까..ㅎ
다 날려 보내구...
새로운 맘으로....^^*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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