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시골 다녀온 후유증

맘님 2016. 12. 19. 12:39

 

 

시골 다녀온 후로의 내 마음이

이렇게나.정리가 안된다.

믿었던 사람에서의 서운함이라기보다는

배신감이라기 보다는 허탈함이...

 

온몸의 맥이 다 빠지구...

별스런 의욕이 없다.

내가 이렇게 살아보기는 처음이네..

무엇보다도 믿음이 깨 진다는것..

 

되돌아보며..

난 남을 너무 잘 믿는다랄까..

아무런 의심도없구 생각도 없이 그냥

믿어버린다.

 

나처럼 그렇겠지...

내가 이렇게 생각하니 상대도 그러겠지...

머리속으로 계산을 할줄 모른다.

ㅎ..

잔머리 굴릴줄 모른다나...

 

난...

한번 믿기로 하면 의심이라는게 없다.

오늘에 와서 보니..

난 참 바보다.

 

너무 어리석고 ...

그의 손에서 놀아준것 밖에 안되는..

너무 속상해 울부짓듯이 하는 나를보고

울신랑...

아니라구...  너무 잘 살아왔다구.

 

그가 나쁘지 ..

앞으로도 지금처럼 살아가 달라구...

이글을쓰는 순간에도 목이메이고

눈물이 글썽인다.

 

내가 너무 어리석고 바보처럼 살았다는 맘이

떠나지를 않는 시간들...

9월이 시작되고..

계속 이렇게만 살아갈순 없는데...

 

저 높고 푸른 하늘을 보라.

아직은 싱그러운 숲의 푸르럼을 보라.

맘을 비우고 생각을 버리자

가슴에 담아 이쁘게 삭이기 너무 힘든 ...

 

난 물처럼 흐르며 살고 싶은데

순리대로 살고 싶은데

 

이 못난 찌꺼기 빨리 버리고 싶은데 !!!!!!!!!!!

 

  • 글치
  • 2006.09.04 22:49
약싹 빠르지 못한 사람이 바보처럼 보이는 시대 ?
분명코 그렇지 않습니다.
일부 극성스런 이들의 눈에는 그리 비칠지는 모르겠으나
선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 눈은
그리 보지 않는걸요~^^`
  • 답글
  • 맘님
  • 2006.09.05 10:21
ㅎ..
고마워요.
내가..
많이 어리석어요.
이거다 하면 물불을 못가리는....ㅎ
약 약게 살아야 할텐데....^^*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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