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Clayderman-가을의 속삭임
일요일이 시 아버님 제삿날이다.
다른제사 같으면 내 맘대로 장보고
모든것 알아서 다하는데...
이 제사만큼은 아니다.
형제부부들이 다 모이구..
아버지제사라구 고모들이 신경을 쓴다.
어디 생선이 좋으니..
어디 과일이 좋으니 하면서..
이번이 3번째 제사.
모두 고모들이 알아서 하도록 놔 뒀다
이번엔 내가 알아서... 하다가
울 큰시누이 몸도 안좋은데 얼마나 할수있을까..?
많은 생각끝에 다시 맡기기로 했다.
고기장을 보러가는데...
식구가다섯..!!
ㅎ...
복잡지는 않은 시장이지만 우리가 떠들썩하다.
큰시누이 불편한 걸음에 우리가 시장왔다니깐
저렇게 나오니...
내가 잘했다부다... 생각한다.
울신랑 ..!!
누나 동생 자형까지 다 모이니 기분 좋은가 보다.
막내가 저녁을 산다고...
부페에서 있으니 막내신랑도 오네..
.
이런얘기 저런얘기 속에서 웃음이 핀다.
먹다 보니 과식이 되서 속이 좀 불편해 오고..ㅎ
외식을 하게되면 항상 과하게 먹게되...
나도 참 어쩔수가 없나부다.
떡이랑 과일이랑 모두가 이 동네서 하게되구..
제삿날 아침에 고기찾고 장보구 마무리짓고..
오후부턴 음식이 장만되고...
모두가 고모들이 참여를 하는...
그러니 난 참~~ 편하다...ㅎ
유난히도 친정부모를 생각하는 ....
집에오는길에 차안에서 생각을 해 본다
난...
울 부모님께 어찌하는지...
꼭 이렇게해야 생각하는건 아닐터...
조용하게 소리없는 웃음속에서 집으로 왔다.
Many thanks again^^
bj i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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