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아픈 마음

맘님 2016. 12. 19. 12:43

 

 

 

      가을이 다 가버린건가...

      여긴 차를 달리다보면

       

      많은 낙엽들 딩구는게

      이제 가을같은데...

       

      가는 가을...?

       

      허기야 몸과맘이 추운건

      겨울이 아니라도...

       

      블 아우님이 초상나서 다녀왔다구 한다,

      그리군 울엄마 어떠냐구...

       

      울 엄마...

      며칠전부터 아무런 표정이 없으시다.

       

      어젠 꼬집어보고 눌러보고...

      그래도 안아프시댄다.

       

      속이 얼마나 상했는데도..

      저렇게 의식이 멀쩡하니

      어떻게 두고 본다는 의사말씀

       

      속열이 많이나서 얼굴이 붓고

      답답하신지 바람을 맞고싶댄다

       

      아마도 아우런 감각이 없나부다

      그래서 아픈 진통도 모르나부다

       

      다행히도 아픔을 못느끼니

      고통도 없으신것 같다

       

      흐려만 지는 눈동자, 힘없이 끄떡이는 고개

      말은 못해도 알아들으시고

      뭔가 표현하시려고 손으로 허우적거리신다.

       

      이렇게 울 엄마는 하루 하루를 살아가신다.

      고통스러움을 우리가 못느끼니 ..

       

      우리도 좀은 편하게 엄마를 본다.

      저렇게라도 좀 더 살아주시는게 좋은건지...

       

      엄마!!!

      많이 사랑해......

       

       

       

  • Athena
  • 2006.12.04 08:08
엄마 사랑하시는 마음...
안타까워요...
너무 많이...
힘들어하지 마세요~
그냥...

누구보다도 마음이 아프실테고...
누구보다도 안타까울 맘님께...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답니다.

다만...
힘내세요~!!! *^^*
언니!
어머님상황을 접하니 마음이 짠하네요.
그래도 의식이나마 계셔서 다행이다 싶지만....
많이 안타까워요.
언니 마음 잘 다스리시고......
한번쯤은 누구나 겪어야 할일........너무 힘들어마세요.
언니 마음도 너무 여려서.........많이 걱정이 돼요.
언니!
건강 조심하세요.

  • 미소
  • 2006.12.04 21:09
기운 내세요. ^ ^*
  • 글치
  • 2006.12.04 22:38
무어라 말씀을 드려야 하나요?
어렵네요~~~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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