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엄마가 가시던 날

맘님 2016. 12. 19. 12:44

 

 


 

엄마가 숨 거두던날

 

 

12월 9일 새벽 3시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린다

막 잠을 청했던 나...

마음이 방망이질하며 수화기를드니..

 

울 올케가 ..

병원에서 몇시간 지내시기가 어렵겠으니

모두들 모이시라구 한단다.

 

온몸에 기운이 쏘옥 빠지구 일어날 힘이 없다

울신랑이 일어나 준비를 시작하며..

며칠 집 비울준비를 하랜다.

 

멍하니 눈에 뭐가 보이지두 않구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구..

대충 준비를 하고 병원으로..

 

엄마!!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만져보구 쓸어보구.

어디가 하나도... 저녁때랑 똑 같은데...

 

의사가 나타나...

인공호흡기를 빼고..

조금후,,,  기계가 4시 40분을 가르키며 모든게 정지를 한다.

 

엄마가 미세한 변화를 일으키며..

그후 얼굴색이 변하기 시작한다..

울 엄마가 이렇게 우리곁을 떠나고 말았다.

 

울지말자..

울 엄마가 오랫동안 고통에서 시달리다 이제

원하시던 편안한 부처님의 품으로 가셨는데..

 

그래..

엄마 이제 고통없는 평안한 날들 보내세요

남은 사람들 걱정 마시구 오로지 엄마만을 위한 편안함을...

 

난..

울지 않을래..

엄마가 저 세상에서 편안하게 아주 편안하게 쉴수있게 기도만 할꺼야...

 

지금 이순간도 엄마는 그때의 고통을 벗어나

편안하게 쉬고 계실테니까..

엄마!!

있는 편안함을 한껏 누리세요....

 

너그러운 맘님께서 슬픔에 젖어계시겠군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
어머님이 편안하게 쉬고 계시리라 믿으며
기운내세요. 울지 마시구요,,,,
짠합니다.. 울엄마도 입퇴원이 반복이라
맘이 놓이질 않아요.
  • 웅건
  • 2006.12.14 13:1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커다란 슬픔속에 계실 맘님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 국향
  • 2006.12.14 17:34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맘님 !!
넘 슬퍼 하지 마세요
이세상 고통에서 해방하시어
편안히 쉬시고 계실거에요.

그리고 큰일 치루신뒤 많이 힘드실텐데..
조금은 편안히 쉬시길 바라면서
건강 하세요..^^
  • 강촌
  • 2006.12.15 00:07
결국 그렇게 가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맘친구 넘 슬퍼 마세요.
좋은 나라에 가셨을 꺼예요.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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