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생일날

맘님 2016. 12. 19. 12:51

 

 



오늘은 내생일날
어느때 보다도 일이 많았던 날이라고 할까...
 
울신랑 케잌과 장미꽃 한송이들고 
어제 저녁 나타나시구..
 
울 올케랑 친정아버지께서
큰딸 생일이라고 맛있는거 사주시구
 
무엇보다도 ...
울 아들한테 무지 큰 선물을 받았으니..ㅎ
 
날 맞춰서 오늘 받도록 하니
마음이 뿌뜻하다.
 
울신랑 선풍기 바람도 싫어해서
좀 덥다 싶으면 부채 부치고 앉았더니
 
올 여름은 무지 덥다고 하니
에어콘을 사도록 하라구...
 
좋은것 욕심은 나고 돈은 아깝구..
이래 저래 미루다 보니 ..
 
울 아들이 나의 욕심을 채워준다
기쁘기도 하지만 뭔가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 에어콘이 오늘 설치를 해준다고 연락이 왔으니
참 기분이 묘~~~ 하면서..
 
몇시간에 걸쳐서 가설을 하구
낮엔 친구들과 축하..?
 
저녁엔 딸래미랑 저녁만찬을...
에구~~~
 
울 신랑 마누라 챙겨준다구
항상 바쁘구도 바뿌다.
 
저녁먹고 집에 와선 난 그대로 녹초가..
깨어나니 울 신랑이 잠 들었네..
 
어~~~  케잌도 안잘랐는데..?
하니 울딸말이 ...
 
잠길에 내가 괜찮다구 하더란다.
그래서 울신랑이 안방으로 들어갔다구..
 
울신랑..
얼마나 서운했을까나..
 
지금 한잠중인것 같으니
나중에 내가 들어가면 포근하게 안아주리라.
 
그리구 미안하다구.
많이 많이 사랑한다구 얘기해 주리라
 
지금껏 나에 대한 행사는 한번도 걸러지 않고
절대적으로 챙겨주는 울신랑
 
그에 비해 나는 어떠했는지..
다시금 생각해보며 고마움을 가슴에 안아본다
 
울 신랑, 울 아들, 울 딸
모두에게 사랑을 품으며
 
건강하게 행복하게 ...
우리 열심히 살아보자.
 
그리고 모두들 한껏 사랑하며 살자
언제나 웃는 얼굴로.
 
 








축하 합니다...ㅉㅉㅉㅉ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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