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찜질방에서의 모임

맘님 2016. 12. 19. 12:52

 

 

            모처럼 친정식구들이 찜질방에서
            모임을 가지게됐다.
          •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늦게가야지 하고 있는데
            큰올케 한테서 전화가 온다.
            "안오실려는 아버님 모시고 왔더니
            아무도 없다구 야단났다구"..
                  부랴부랴 쫒아가니...
                  여동생 내외는 목욕탕에 있었구..
                  하나 둘 식구들이 모여드니
                      울 아버지 표정이 무지 밝아진다
                      그저 식구들이 벅적거리면 좋다구...
                      그래도 그 맘 맞춰살기도 힘이드니..
                                                애도 어른도 모여 얘기가 꽃을 피우고
                                                무엇보다도 조카들이 만나
                                                즐겁게 지내는것이 젤로 좋아보이니
                                                  아버지도 그런 심정이리라.
                                                    난...
                                                    세상도 많이도 변했구나
                                                    해가 지면 잘 나가다니지도 않는나는
                                                    너무 변한 세월에 익숙지가 못한가부다
                                                    이 시간에..
                                                    모두가 세상모르고 자는시간에
                                                    모든 많은 사람들이
                                                    목욕을하구 이렇게 모여서 북적거리구..
                                                    이렇게 잠을자구...ㅎㅎ
                                                    낯설은 환경에 나두 벙벙한데
                                                    울 아버지는 어떨까...?
                                                    그래도 신할매라고 우기던 나는 뭔가
                                                    어쨌던 떨떨한 기분이다.
                                                    그렇게 웃고 즐기고 자고...
                                                    아침 일찍부터는 각종 방으로 찜질을 해 본다
                                                    좀은 갑갑해 아무것도 깔지않고 잤더니
                                                    머리가 띵~ 하고 몸이 천근이다
                                                    더운방에서 몸푼다고 설쳤지만
                                                    내내 그런 몸으로 집으로 왔다.
                                                    감기는 안해야 할텐데...
                                                    모임도 좋지만 이렇게는 안하리라
                                                    맘 먹으면서...ㅎ
                                                    나 절대로 신할매가 아님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에구...
                                                    이 할매를 어이해야 할꼬.........!!!!

                                                   

                                                  • swan
                                                  • 2007.04.10 06:53
                                                  ㅎㅎ
                                                  설마 감기 걸리신건 아니죠~? ㅡ.ㅡ
                                                  • 글치
                                                  • 2007.04.10 23:18
                                                  ㅎㅎㅎ
                                                  신할매요?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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