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울 신랑 생일날에

맘님 2016. 12. 19. 12:53

 

 

 
 

오늘은 울 신랑 생일이다.

언제나 하듯이 5형제 부부들이 모여서 저녁을 먹고

이런 저런 얘기와 남자들은 자형땜에 판을 안벌리면 안되구..

 

나랑 울 신랑은 생일이 6일 차이면서도 내가 앞이다

우리 시아버님 계실때는 울 아버님이 나보다 6일앞이니

ㅎ...

 

난 언제나 개밥의 도토리라구 하나...?

그리고 제사도 있구 해서 음력 이월달은

처음 시집와서 부터 정신없이 헤메었던것 같다.

 

그 와중에서도 울신랑 절대로 빠뜨리지 않고

날 챙겨 줬으니...ㅎ

그 정성을 내가 인정하는 바다...!!!

 

지금이야 세월이 좋아 밖에서 식사하면 되지만

그때야 엄두도 못내고 집에서 땀을 흘렸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래도 그때가 좋은것도 같구...

 

시아버님 생신이라 시골로 가서 손님 치르고

또 며칠후 제사라서 또 시골가고

그러다 보면 내 생일날은 만사가 귀찮다

 

울신랑이 그 기분 아는지라 잘 해 준다

그러다 보면 며칠후 또 울 신랑 생일이니

또 손님을 치르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제사도 시사로 올라가구

아버님 하늘나라 가셨으니....

 

어떻게 그렇게 해 왔는지 생각해보니 대견스럽기도 해라.

오늘 형제간들 모여서 저녁을 먹는데

울 신랑이 누나 다음이라...

 

에구.. 나이든 표가 많이도 난다..잉~~~

속도 상하구 미안도 하구....

타고나기를  엄마 닮아 약한 체질이라 어쩔수 없지만

 

아빠닮은 체질의 시동생이 부럽기도 하다.

얼마전 동의 의료원 선생님 말씀이

선생님은 건강상태는 90점이라구...

 

생각하는 자체를 개선하시라구..

원체가 세심한 성격이라 하시는 말씀이다

내가 봐두 건강은 좋으니

 

우리 아직은 얼마든지 걱정없이 살꺼야

아들, 딸 건강하구  우리 건강하니

남은세월 잘~~~~~  살아봐야겠다.

 
  • swan
  • 2007.04.11 07:22
해피버스데이~!!!!
늘 행복하세요~*^^*
  • 미소
  • 2007.04.11 16:15
생신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날씨가 넘 좋을때여서 더욱더 좋습니다.
행복이 묻어나는 글 보며
저까지도 행복한걸요. ^^'
두분 늘 건강하시길. *^_____^*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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