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제법 내린다.
- 에궁~~~
- 날이 좋아야 하는데...ㅎ
- 볼링팀이랑 양산 통도사로
- 들꽃축제 가기로 한 날이다.
- 비와 바람 천둥까지, 모처럼 맘이 합해 졌는데
- 소풍가는 꼬맹이처럼 애타게 멈추기를 기다린다.
- 한시간쯤 됐을까...
- 멎어지는것을 보고는 출발!!!!
- 가까워 질수록 날씨는 더 좋아지구...
- 먼저 간 곳이 축서암이란다.
- 자그마한 절이다. 스님들 공부하시는곳이라구.
- 그곳을 돌아보고는
- 은영씨가 자랑하던 다슬기 찜집으로...
- 모두들 맛나게 점심을 먹고는 통도사로..
- 서운암의 들꽃축제는 아직은 꽃이 영 아니다
- 좀은 더 시간이 흘러야 할듯..
- 산등성이까지 한바퀴 들러고..
- 그곳은 된장과 간장이 유명한곳이라
- 위에서 보면 단지의 행렬도 볼만하다.
- 맛도 무지 좋은곳이라
- 우편으로도 많이 신청을 한다구 한다.
- 맑은 공기와 좋은 기를 흠뻑 가슴에 품고는
- 본절 통도사로 들어갔다.
- 몇번 가봤지만 언제나 그대로인곳.
- 이곳 저곳 구석구석 돌아본다.
- 그러고 보니 모두가 불교신자라...ㅎ
- 가다가 한군데 더 가보자하는데
- 전화기 소리..!!
- 은영씨 서방님이 빨리 좀 오라구..
- 에궁~~
- 아줌마들이 무슨 힘이 있나요.
- 모두가 맘이 바빠져서는 부산행을 한다.
- 이 좋은날 하루 날 받았건만..
- 한사람으로 인해 중천의 해를 보고오려니...ㅎㅎ
- 햇살이 뜨거워 보이구..
- 운전대에 올려진 손이 햇살에 따갑다.
- 이 좋은날 일찌감치 포기했다면
-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나...
- 멋진 오늘 하루도 우리의 머리속에 사진속에
- 추억의 장으로 남을것이다.
- 남은 시간의 미련으로 인하여
월요일...
- 용호동 신선대로 작은 등산을 하기로 하고
아쉬움을 안고는 돌아왔다.
- 캐슬 캐슬 Y
- 2007.04.21 21:53
미안해서 더 좋은데로 모시지요^^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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