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양산 통도사로

맘님 2016. 12. 19. 12:54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제법 내린다.

    에궁~~~
    날이 좋아야 하는데...ㅎ
    볼링팀이랑 양산 통도사로
    들꽃축제 가기로 한 날이다.
              비와 바람 천둥까지, 모처럼 맘이 합해 졌는데
              소풍가는 꼬맹이처럼 애타게 멈추기를 기다린다.
              한시간쯤 됐을까...
              멎어지는것을 보고는 출발!!!!
              가까워 질수록 날씨는 더 좋아지구...
              먼저 간 곳이 축서암이란다.
              자그마한 절이다. 스님들 공부하시는곳이라구.
              그곳을 돌아보고는
              은영씨가 자랑하던 다슬기 찜집으로...
              모두들 맛나게 점심을 먹고는 통도사로..
              서운암의 들꽃축제는 아직은 꽃이 영 아니다
              좀은 더 시간이 흘러야 할듯..
              산등성이까지 한바퀴 들러고..
              그곳은 된장과 간장이 유명한곳이라
              위에서 보면 단지의 행렬도 볼만하다.
              맛도 무지 좋은곳이라
              우편으로도 많이 신청을 한다구 한다.
              맑은 공기와 좋은 기를 흠뻑 가슴에 품고는
              본절 통도사로 들어갔다.
              몇번 가봤지만 언제나 그대로인곳.
              이곳 저곳 구석구석 돌아본다.
              그러고 보니 모두가 불교신자라...ㅎ
              가다가 한군데 더 가보자하는데
              전화기 소리..!!
              은영씨 서방님이 빨리 좀 오라구..
              에궁~~
              아줌마들이 무슨 힘이 있나요.
              모두가 맘이 바빠져서는 부산행을 한다.
              이 좋은날 하루 날 받았건만..
              한사람으로 인해 중천의 해를 보고오려니...ㅎㅎ
              햇살이 뜨거워 보이구..
              운전대에 올려진 손이 햇살에 따갑다.
              이 좋은날 일찌감치 포기했다면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나...
              멋진 오늘 하루도 우리의 머리속에 사진속에
              추억의 장으로 남을것이다.
                남은 시간의 미련으로 인하여
                월요일...
                용호동 신선대로 작은 등산을 하기로 하고
                아쉬움을 안고는 돌아왔다.








               
              • 캐슬
              • 2007.04.21 21:53
              미안해서 더 좋은데로 모시지요^^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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