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낭송의 향기

어떤기도

맘님 2017. 3. 9. 23:56

 


어떤 기도 / 이해인 님

 

적어도 하루에

여섯 번은 감사하자고

예쁜 공책에 적었다

 

하늘을 보는 것

바다를 보는 것

숲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기쁨이라고

그래서 새롭게

노래하자고...

 

먼 길을 함께 갈 벗이 있음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기쁜 일이 있으면

기뻐서 감사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슬픔 중에도 감사하자고

그러면 다시 새 힘이 생긴다고

내 마음의 공책에

오늘도 다시 쓴다



'*좋은글,낭송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0) 2017.03.11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손  (0) 2017.03.11
삶의 길목에서  (0) 2017.03.09
행복한 3월을 위해  (0) 2017.03.09
어쩌면 좋지?  (0) 2017.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