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친구
오랫만에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많은 염려와 노력으로
힘들게 지나면서도
언제나 당당한 맏며느리의 위상을
잃지 않던 그녀!
얼마전 힘들게 병구완하며 모시던
어른한분 하늘나라에 모셔놓고
남은 한분 딸네네 외출중이라
모처럼의 평안한 시간 깨트릴까봐
전화도 망서렸는데..
전화받는 목소리가 시원챦다
"팔자가 늘어졌을 사모님 목소리가 왜그래?"
"응 그러네"
"왜 그러는데?"
말씀이 건강진단 받았는데 안좋아서
2차 예약 해 뒀다구
그말에 가슴이 뭉클 눈물이 핑 돕니다
우리나라 엄마의 기본!
애교는 좀 없지만 타고난 건강에
뭐하나 나무랄데 없이
시부모님 모시고 병구완 하면서
스트레스에 일에 온몸아파 끙끙대면서도
웃음 잃지않고
딸처럼 친구처럼 어른들께 대하든 모습
눈에 선 합니다
아들보다 며느리 찾던 어른들이니까요
어쨌던 마지막 결과가 나올때 까지
애태우며 염려되는게 사람의 마음이니
걱정을 많이 합니다
허나
친구야 걱정마라 별일 없을꺼야
정말 별일 없을꺼야
조금 수월해 지니 자기몸 걱정되는
사랑하는 내 친구 건강하길
두손모아 간절하게 빌어봅니다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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