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사랑하는 아들아!

맘님 2016. 12. 19. 11:58

 

 


보영아! 오랫만에 너에게 편지를 쓰는구나. 내일이 네 생일인데 어떻하니? 이럴땐 이쁜여자친구라도 옆에 있으면 좋을텐데... 학교생활 군생활 사회생활 많은 세월동안 객지에서 지내느라 생일날 따뜻한 국 한그릇 못먹고 지났음을 생각하니 엄마마음이 아파와.. 오늘 용섭이엄마아빠랑 저녁먹고 용섭이 신혼채릴 집에 가보니 정말 좋더라 우리아들은 언제 장가가게되려나... 아빠는 너무 부럽데... 허지만 우리아들! 난 보영이 믿는다. 열심히 공부 더 해서 희망대로 차근차근하게 계단올라가리라구.. 외로움과 많은고통도 따르겠지만 젊음이란게 언제나 있는게 아니니까 어제같이 가을이라 하더니 벌써 아침저녁 꽤나 쌀쌀해져서 따뜻한 구들 생각이 절로 나는 요즘인데 그곳은 더 차우리라본다 건강관리 잘하고 끼니 걸러지말고.. 언제나 밝고 맑은 마음으로 항상미소띠는 우리아들이기를 엄마 아빠는 두손모아 빌어본단다. 우리 아들 가는길에 이쁘고 고운시간들 되게 해 주시고 행여 미운일은 살며시 스쳐가도록 해 주십시요! 우리아들 많이많이 사랑한단다. ㅡ 엄마가 ㅡ
 
  • 국향
  • 2005.10.09 10:32

 

아들의 생일 맞아
아침밥을 해주지 못한 엄마의
마음을 이해 합니다.

부모님의 마음 .. 아니 맘님의 마음을..
아드님은 다알고 이해하면서
기대에 어긋나지않는..
착한 아드님이 될거라 믿어요..
  • 답글
  • 맘님
  • 2005.10.09 11:16

 

고맙습니다.  
언제나 포근하게 안아주시는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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