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내 마음의 느낌

맘님 2016. 12. 19. 11:59

 

 

      우리아들 친구 결혼식에 갔다 우리부부는 과년한 딸도 있는데 동생인 아들의 친구가 결혼을 하니 부럽기도 하고 속도 상한다 허기야 아들 친구가 애가 둘인사람도 있다마는 바로 옆에서 혼사가 있으니 더욱 실감하면서 한편으론 체념이란게 옆에 나란히 선다 시엄마가 그런다 "저기 가봐라 우리 며느리 인형같다" 떠밀려 가보니 정말 너무 이쁘다. 새신랑... 아직은 애기티가 벗어지지 않은것 같은데 사진 찍느라 정신없는 그얼굴이 행복해 보인다 일찍암치 자리잡고 앉아서 미래를 그려보며 진행에 몰두하면서 많이도 변한 예식문화를 피부로 느끼는데 양가 어머님 입장! 두손을 꼭잡고 긴장한얼굴의 엄마들이 단상으로 올라가고 순서대로 진행이 되가면서... 신랑신부랑 그부모들이 하객에게 감사의 절을하랜다 그때! 신랑부모가 일어서 단상앞으로 나오는데 신랑 아버님. 눈물을 훔치시느라 돌아서지를 못한다 어머니도 아닌 아버지가 내 마음이 이상하게 방망이질을 하는데... 그 뒤부터 유심히 보니 연신 손수건이 얼굴에 있다 저 아버지는 무슨 마음으로 저럴까? 남자의 눈물이란 .. 속속들이 그 집을 잘아는 우리 부부로서는 마음이 너무 찡하다 겉보기와 행동으로는 상상도 못해볼 상황이다 그사람은 너무 마음이 여리고 약한사람! 여린 만큼 잔잔한 사랑을 바라지만 그게 아니니 표현을 하는 방법이.... 이건 내 마음의 느낌이고 우리부부의 생각이지만 나름대로의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나자신의 깨달음도 많은 날이었다.

 

 

 

 

아직은 애들이 어려서 그런것을 생각해보지않았지만
조카들이 커다래서 결혼한다고 청첩장이 올때면 피식 웃음이 나더라구여.
따라기가 첨 이곳에 왔을때는   자그마하던 애들이 어느새 저렇게 자라서
결혼한다고...*^^*
애들이 자란것을보면 세월이 마니도 흘러버린것같은데
그에 비해 아직도 늙음을 말하는 따라기 자신은   세월에비해
변한것이없는거 같아요^^
좋은 하루 보내시구
풍성한 가을 그림한폭 아름답게 그려담을수있는 시간 낭비하시기를...^^
  • 답글
  • 맘님
  • 2005.10.18 18:40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잘   살아가고 있답니다
허지만 코앞의 삶은 부딪치는데..
어느날 갑자기 나의 나이듬을 느끼게 되더군요.
언제나 변함을 느끼지못하는 생활바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그 동안의 동고동락했던 지난시절도 생각이 날거고...
한편으론 벌써 그렇게 컸구나하는 부듯함도 있을테고...
올바르게 자라라고 꾸짖었던 생각도 나겠지요...
모두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즈음에 아버님의
여린 마음을 마구마구 흔들었나 봅니다.
앞으로 7~8년후면 제앞에도 이런 일들이
생길텐데....ㅠㅠㅠ
아무것도 줄것도 없는 아버지로서는
그저 건강하게 잘 자라서 사회의 한 일꾼으로
자리매김을 한다면 더 바랄나위가 있겠습니까...
그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보면서.....
  • 답글
  • 맘님
  • 2005.10.22 16:59
ㅋ....아직 젊으신데 그마음이 헤아려 지시나요?
님의 말씀 즐감하면서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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