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참 외로운날

맘님 2016. 12. 19. 12:03

 

 





        오늘은 모임이 있는날. 일어나도 별로 마음이 안좋다. 어제밤 아들 전화탓인가 스카웃바람에 온 식구들 마음만 흔들어놓고는. 본인이 결정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얼마나 머리를 싸메고 걱정을 했을까? 며칠전 전화상의 목소리가 그렇게 느껴지더니 어제 확실한 결정이 이뤄졌나보다. 그냥 이 회사에 남기로... 나는 안도의 숨을 쉰다 이젠 어쨌던 더 열심히 공부하는길밖에... 어떻게 보니 그 공부땜에 아들이 너무 불쌍해 보인다. 괜히 잘 있는애를 시간낭비만 한 셈이다. 친구가 어른때문에 모임에 못가겠다나... 깔아앉은 마음에 친구 안가면 나도 말아야지... 신랑이 어른보러 왔다고 해서 같이 모임에 가니 두집에서나 혼사가 있다고 한다 속이 너무 상하네... 밥만 먹고는 집으로 왔는데 내 마음을 달랠길이 없다. 컴에 앉았다, 누워 딩굴다, 마음이 많이 상하면 옆에 누구도 위로가 안된다 얼마전까지는 차 몰고 나서기도 했지만 이젠 그것도 싫어지니... 아무도 없는 백사장에서 소리를 질러보면 어떨까? ㅋ..... 모두가 소용없는짓.. 나를 달래자 마음을 비우자 참 너무도 외롭고 쓸쓸한 하루가 간다. 딸은 서울서 아직 오지않고... 모든게 내 탓이로 소이다.... 내 탓이로 소이다.

  • 살음
  • 2005.12.01 21:36
아드님은 결정을 참 잘 한 것 같습니다.
인생은 길게 봐야지요. 모든 것은 님의 탓이 아니고
욕심을 털어내지 못한 때문이 아닐까요.
모든 것은 정해진 순서대로 흘러가는데 욕심의 티끌에 님은 괴로워 하는게 아닐까요?
그러나 제 말도 다 영양가 없는 말입니다.
괴로움의 욕망을 털어내심이......

  • 답글
  • 맘님
  • 2005.12.01 21:49
그래요...
결론은 제 욕심이지요..
그냥 비우고 살다가도 한번씩 이렇게 가슴앓이를 한답니다.
이것 저것 모두 합쳐서 실컨 나를 괴롭히다
털고 일어나지요..
고맙습니다...^^*
맘님도속상한 일들이 있군요.인생은 끝없이 욕심내며 갈망하나 보죠.
그러나 자기 인생은 자기가 개척해야 되겠어요.
부모마음은 다 그런가봐요?
우울한 날들 멀리 보내세요.~~~~
웃어 보세요....^.^;~~~
  • 답글
  • 맘님
  • 2005.12.02 22:43
^^*
모든걸 잘 알아서 하는데도
언제나 마음이 쓰인답니다.
혹시나,   행여나... 하면서요.
그래도 이 마음이 전해지면   따라서 생각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결과론은 ..괜한 걱정이죠...^^*
세상에 마음 상하지 않고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사는 재미는 조금 줄어 들겠죠?
모두가 소용없다 외치지 말고 큰 소리로 한 번 웃어 보면 좋겠죠?  
하하하 하고 말이에요 처음 뵙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많았으면 합니다.
  • 답글
  • 맘님
  • 2005.12.04 13:18
^^*
저 많이 즐겁게 살고 있답니다.
남들이 부러워할정도로..
허기야 이런 걱정도 안하고 살수 있겠나요?
ㅋ...많이 웃어야지요.
많이 많이 웃으며 살아야지요.
님두 즐거운 시간 듬뿍 안으세요...^^*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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