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스크랩] 살아간다는것은...

맘님 2016. 12. 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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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게 뭔지...
요즘 왠지 착찹한 마음으로 생각해본다
특히 여자의 삶에대해..


세상에 태어나  누구나가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다가 좋은사람 만나 결혼을 하고
그리곤 자식들 태어나 정신없이 살아가고


애들 다컸다 싶어 마음의 여유생기니
난 벌써 몸도 마음도 할머니가 돼있더라
내가 왜이래?.....


서글픈마음에 자식옆에 가니 혼자 큰냥 자기생활 찾고
남편옆은 같은 입장에서 탈피하고싶고..
새로운 환경은 겁나서 발자국 떼기도 겁나는..


이시대 나또래 여인들의 생활현상이다
그런데로 순탄하게 살아온 여인네들의!
이런정도는 행복이랄까?


이때가 되면 애들 결혼 어른들의 일들..
특히 어른 모시고 사는이들은 말도 못한다
연세가 연세니 만큼 병원에서 집에서


거의가 병수발인데...
내몸 역시 삐꺽거리며 궂은일 마다않고
순종하며 참아가며 잘들 해나가고 있다


위로 아래로 눈치보며 참아가며 살아가는
마지막시대의 여인의상을 밟고간다
우리 자식대에선 이런게 유효할까?


많은이들을 접하면서
많은 얘기들을 듣고 같이 울고 웃으면서
힘들게 생활하고있는 우리 착하고 이쁜 여인들에게


큰 격려와 화이팅을 보낸다.
옆지기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 사랑하는여인들에게
한껏 전해지고 사랑으로 보듬어주길 바라며..


희생과 봉사를 업고살며 눈물없이는 못듣겠던 얘기들
울시간도 아플시간도 없다는 그얘기들..
글솜씨가 없어 못전하는게 안타깝다.


그래도 언젠가는 마음의 휴식처가 생길꺼라구
내일이라는 미래가 있을꺼라구...
건강하게만 살아보잔 말 밖에.....

      

언니의 글 처럼 나이 들면서
옆지기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최고지요.

아무리 힘들어도 옆에 같이
있어주는 옆지기님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최고이지요
ㅎㅎㅎ
  • 답글
  • 맘님
  • 2006.01.16 17:41
그래요...
헌데 수없는 고생을 하면서 사는걸 눈으로 보면서도
그게 아닌이들도 많다는걸 알았습니다.
요즘같은 시국에 너무도 이쁜여인들도 많다는것을..
우린 너무 행복하다는것을...
행복하시죠?
  • 은비
  • 2006.01.16 19:14
맘님 은비도 같은 뇨자라서...ㅠㅠ
서글퍼 지려구 해요......
저두 맘님처럼 맘이 넓어질까요.....
마음 한켠엔 언제나 피해가고 벗어나구 싶어서 안달을 하ㅡ는데..
은비도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히고 생각해보며 갑니다..
멋진 취미생활도 가져야 겠다는 생각도 함께 해 봅니다..
마음의 그늘이 내려앉을때 위로받을수 있게..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 답글
  • 맘님
  • 2006.01.16 20:55
우리처럼 남편에게 매달려 사는 사람과 아닌사람의 차이점도 있겠지요..
내 일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님들은 ,,
우리들과의 사고방식 자체도 틀리리라 봅니다.
허지만 피해갈수없는것도 있겠지요...
주관대로 살고 행하심이....^^*
맘님!!제 이야기 하시는 거예요?
글솜씨 좋으신데요...여자의 마음을 글로 표현한다는 건 쉽지 않은일이지요..
님의 글에 동감합니다...아직 어린아이들, 노부모들 돌보다 어느새 뒤돌아보면
저는 반백이 되어있겠지요...생각하면 너무 슬퍼지네요...
하지만 오늘 새벽기도때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그래도 생명이 있고 온전한 육신이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지성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소중한 믿음이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하면서요
그냥 그렇게 혼자 자위를 하는거죠...내 삶에...그렇지 않으면
더이상 삶을 견딜수가 없을것만 같아서요...
제 딴에는 그리도 지극정성으로 모신다고 하는데도   오늘 저녁에도
어머님은 당뇨가 올라가는게 영양실조 때문이라는 엉뚱한 말씀을 하시니
마음이 편치 않네요...괜시리 병원에 계신 아버님께 전화 해달라시더니
'나 죽으면 오시요'라며 툭 끊어버리시고는 계속 고기압이십니다.
하~~~언제나 이 터널에 끝이 보일까요?
  • 답글
  • 비밀
  • 맘님
  • 2006.01.16 22:44
초년고생이라고 생각하세요...
애들 보살피며 신경쓸때 같이 해보자구요...
젊어고생은 돈주고도 산다는데..
힘이드는 만큼 님의 미래는 더 밝은길이라구...
우리처럼 나이들어 힘드는것보다 훨 나은거라구...
분명 님의주께서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것 아닐까요...?
의지하면서 건강하게 살아요..
무슨일이든 결과는 있답니다....^^*
인생의 모든 얘기가 숨어 있네요
정감이 가는 글 잘 보고 갑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다시 함 생각 해보는
좋은글 감사 합니다.
종종 들릴께요....
  • 답글
  • 맘님
  • 2006.01.17 09:52
^^*
뜻이 잘 전달이 되나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사람에 비해 난 무지 행복한 사람이지만
너무 가슴아파요...
그 이쁜 여인네들은 분명 많은 복 받을수 있겠지요...
내일 금은 보화가 쏟아진다해도 오늘의
몸과 마음의 그 답답함과 쓰라림
곱게 어루만져주고 싶습니다....^^*
  • 서니
  • 2006.01.19 23:47
  • 너무 고와요,,,사시는 모습이...정말 한국의 여인상이십니다,,
    그냥...다 자신이 해야만 한다고 하고 사시는 어머니 세대를,,,
    지금 저도 살아 가고 있지만 정말 존경 합니다....
    • 답글
    • 맘님
    • 2006.01.20 02:03
    과찬의 말씀을요...
    눈앞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거지요.
    밑의 세대들도 어머니의 입장에선
    다~~~ 같은것아닐까요...
    살아가는 과정이.....글쎄요..
    행복하고 사랑 가득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글,그림 감상하면서도 새해인사가 늧어 미안해요
    올해도 행복하시고 복 많이받으세요.....
    • 답글
    • 맘님
    • 2006.01.25 21:43
    감사합니다...
    님두 복 많이 받으시구
    행복과 사랑 가득하세요...^^*
    저두 얼마전 힘든 고비를 넘겼어요
    아무도 날 건드리지도 않는데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것들이
    압력밥솥에서 김이 빠져나가듯
    폭발을 ㅎㅎ
    남편은 남편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각자의 할일을
    하고 있건만 나 홀로 독도에 떨어진듯한 우울감...
    하지만 지금은 제 자리로 돌아와 제 자신을 위해
    시간과 물질과 마음을 투자하면서 나 자신을 사랑하고
    몸과 맘을 가꾸는데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답니다
    맘님의 글이 참 가슴에 와 닿는것 같아서 두서없이 ㅎㅎ
    평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 답글
    • 맘님
    • 2006.01.25 22:27
    ㅎ...
    동지 얻었네요...
    나도 님처럼 열심히 살아가다가도...   한번씩!
    또 그러고 그러네요..
    어떻게보면 너무 복에 겨워그런다구 하네요..
    먹고살기 바빠봐라....
    이러는 친구도 있어요....^^*
    우리세대의   아낙네들 잘은 몰라도
    대부분 그렇게들 살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그러다가 어느 한 순간 폭팔 하기도 하고
    이제 부터는 이렇게 살지 않을거라고 마음에 다짐도 하지만..
    인생이 그렇게 길지않은 것을 생각하면
    내가 생각하는 인생의 즐거움도 있어야 할것 같아요.
    내 삶을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희생만 하며 산다고
    그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살다보면 넘 허무하여
    어느 순간 우울증에 걸릴수도 있겠더라고요.
    고은 님의 삶이 좀더 풍요롭고 행복하시길 기원하며.
    설 명절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명절 되세요..
    좋은 글 즐감하고 감니다.
    • 답글
    • 맘님
    • 2006.01.28 01:55
    님의 말씀 다 공감합니다..
    언제나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가지요..
    여인네들의 삶이..
    나보다 가족이니...
    지금세대는 어떨지요...
    아무리 날 위하자 다짐을 해도 결과는 언제나 그자리...ㅎ
    어쩔수 없나봐요...
    님두 설명절 잘보내시고,,
    건강한모습으로 다시만나요.
    언제나 이쁘고 고운 날들만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맘님 같은 생각들을 할때가   가끔은 있었어요
    여인네의 삶에 대하여   후회하게 될까봐 새로운 일을 시작해 봤어요    
    비록 몸은 힘들지만 행복하답니다 일이 생겨 가끔   들릴께요
    • 답글
    • 맘님
    • 2006.01.30 01:47
    그러세요....
    새로운일 잘 시작하셨네요..
    부럽군요...
    난 새 일을 엄두도 못내는데...
    행복 많이 느끼시며...
    복두 많이 받으시고 ..고운 날들 되시구요..
    우리 고운 만남 가져요.....^^*
    참 그래요 산다는것이....
    • 답글
    • 맘님
    • 2006.02.02 22:12
    그렇지요?
    산다는것이...
    이렇게 살아가는게 인생이라는 것 아닐까요...
    님이야...
    정말 행복하게 잘 살아가신다고 봅니다..
    고운님과 함께..
    곱게요...
    두분 언제나 아름다운 마음으로 ...
    많은이들에게 향기 전하소서.....^^*
    삶은 고통입니다.
    그러나 우린 그고통속에서 행복을 느끼지요.
    대신 죽어가는 사마귀의 삶처럼
    저희 세대(?)가 짊어져야할

    ''업보
    인가봅니다.
    • 답글
    • 맘님
    • 2006.02.14 01:41
    그러네요...
    고통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우리의 업보가 무지 큰가 봅니다
    다 딱으려면....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좋은글
    마음깊이 담아 갑니다.

    아마 그게 우리네
    삶이고 여인들의 특히 어머니 들의
    삶이 아닌가 싶군요.

    그러나
    그중에서도 기쁨이 있고
    행복도 있는것 아닌지요.

    아픔과 슬픔과 외로움 보다
    오히려 기쁨과 행복을 더 많이 찾으면

    오히려
    사소하지만 더 많을지도 모르지요..
    우리네   여인들 힘 내세요~^^*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홧~!!     팅~!!
    • 맘님
    • 2006.02.20 01:46
    늦은시간에..
    고운글 고맙습니다..
    님의 말씀 즐감하면서...
    어머니는 위대함을..
    우리 모두가 힘내요.
    화이팅 !!!
    • 뤄쫑
    • 2006.02.25 09:49
    무심결에 맘님의 글을 봤지만~
    한국의 모친님들은 그러한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는것 같아요.
    때론 허전하고 삶의 허탈함에 지친경우도 있으시겠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슬기롭게 헤쳐나가시도록 하는 바람입니다. ^^
    • 답글
    • 맘님
    • 2006.02.25 10:26
    그렇지요...
    님의 마음 넘무 감사해요...
    마음 비워가면서 ...
    애써 노력하면서 ...
    그렇게 살아가야 겠지요....^^*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글쓴이 : 맘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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