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볼링모임날이지만...
공은 안치고 범어사로 가기로 했다.
모두들 산행차림으로 즐거운 맘으로
지하철을 타고 출발을 했다.
차도에서 부터 범어사까지 1시간정도 걸어갔을까
밑에서부터 걸어가기는 처음인것 같다.
개나리는 눈망울이 생길려하고..
버들은 기지개를 켤려고 하고 있었다.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은
엉성하게 자리잡아 아직은 볼품이 없고
상큼한공기를 기분좋게 맞으면서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하면서 범어사에 도착했다.
대웅전을 둘러 시원한 물을 마시고
공양하러 가니 시간이 늦어 마감이 됐는데
그래도 관광오신분들의 배려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금강암을 갈려했지만 사정이생겨 그냥 ...
내려올땐 계곡을 따라 왔지만
사람들의 자연훼손 때문에 쳐진 철조망이 눈에 가시다.
분위기 있는 찻집에 앉은
우리 아줌마들의 수다가 시간을 흘린다.
계곡의 물소리, 오고가는산행인들의 건강한 웃음.
오랫만의 동우와의 산 나들이
산의 푸른정기와 상큼하고 맑은 공기를
온몸에 감고 가슴에 품고 돌아왔다
오랫만에 타본 지하철,,, 버스.
지하철에 앉아 많은 사람들을 보며 느낌도 많았구
부대끼며 타본 대중교통이 옛추억을 더듬어 보게도 했다.
앞으론 이런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고 마음의 다짐을 해 본다.
2006. 2. 27.
- 정보화 정보화 Y
- 2006.03.05 00:34
불자 이신가 봐요? 글을 편하게 읽어 갈수 있도록 쓰시네요 .
부럽군요. 저도 범어사에 가보고 싶었는데 .... 잘 읽고 갑니다.
- 맘님 맘님 Y
- 2006.03.05 01:19
미안해요...
잘 쓰고 싶지만..
아무나 잘 쓰는게 아닌가 봐요.
노력하는중인데...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쓰고 싶지만..
아무나 잘 쓰는게 아닌가 봐요.
노력하는중인데...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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