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2173

마스크

월요일은 끝자리가 1인 나랑 끝자리가 6인 딸이 마스크를 사러 가야한다 신랑이 근처 약국으로 미리 나가본다고 갔는데 전화가 왔다 백병원 후문에 마스크 파는데 사는사람 별로 없다고 우린 후딱 날라갔다 ㅎ 정말 몇명 안되는 사람들. 에고 다행이다며 마스크 주세요 했더니 마스크가 중자뿐인데 괜찮으냐고.. 작을꺼 아닌가? 하면서도 그냥 사 왔다 집에 와서도 내내 찝찝하여 한번 해보니 좀 작기는 해도 그런대로 쓰겠다 하여 우리는 마스크를 지난 금요일 2장씩 사고 또 두장이니 4장을 샀다 이때까지 마스크난리가 나도 듬듬하니 있었는데 이렇게 야단이니 마음이 변하나보다 정말 오랜시간이 갈려나..... 빠른 끝이 되기를 빌고 또 빌어본다~~~♡ * 중자와 대자 마스크

*마음의 향기* 2022.03.10

반갑습니다

후훗 반갑습니다 친구님들 염려덕분에 제주도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관광보다는 한라산이 목적이었는데 정상은 못가고 금지선에서 스톱했답니다 백두산을 수월케 다녀와서 그러려니 했다가 시껍을 했네요 ㅎ 눈 눈 하다가 눈 쌓인곳에서는 쩔쩔매고 그냥 서 있어야 했답니다 어쨌던 눈도보고 좋은 날씨 탓에 더 좋은 풍경과 함께 했어요 다음날은 관광이라도 하는가 했더니 비가 엄청와서 공연보고 먹기만 하고 등산 덕분에 온 몸이 내몸이 아닌것처럼 해서 돌아왔어요 담아 온 사진들 우찌 정리를 할지 ㅎㅎ 이렇게 글 쓸수 있는것도 모두가 친구님들 덕분이니 항상 감사드립니다 포근한 밤 되세요 사랑합니다~~~♡

*마음의 향기* 2022.03.06

경주 부흥사

경주 방생갔다가 부흥사 스님께 세뱃돈을 받았다 간 신도가 100여명인데 미리 준비한듯 갓나온 빳빳한 지페를 준비하셨다 예불을 드리고 점심 공양을 하고 감포 바다로 방생길을 함께 하셨다 우리는 스님과 함께 열심히 기도를 한다 호흡이 척척 맞는듯... 울 도반님들 바라는바이루시고 스님 감사합니다.....() * 친구님들 스님께 새뱃돈 받아보셨나요? 그것도 내가 다니는 절도 아닌곳에서...ㅎ 그냥 힘이 팍팍 솟습니다 올해는 모든게 저절로 잘 되어갈듯요 이 기운 친구님 들께도 나눠주고 싶답니다 늘 건강과 즐거움 가득하세요~~~ (2015)

*마음의 향기* 2022.02.26

담낭절제수술

ㅎㅎ. 이제 이글을 쓰게됩니다 월요일 오후에 병원에 입원을 하여 화요일 전신마취로 수술 했는데 수요일날 퇴원을 하래요 억지를 부리다 시피하여 하루 더 묵고는 오늘 퇴원해서 한숨 자고 점심먹고 글을 씁니다 무슨 병원호텔에 여행 다녀온 기분이에요, 병문안 온 손님들도 수술한 환자 맞냐고? 같은병실 환자도 수술한 저녁부터 퇴원해도 되겠다고... 우리가 아프면 옆에서 위해주는 맛도 있어야 하는데 흑흑, 이렇게 서러움 당하며 쫓겨나다시피 집에 왔습니다 거울을 쳐다보면 들어갈때나 나올때나 아, 나올땐 쪼매 부어서 더 좋아 보이네요. 이렇게 제 3박 4일의 병원 여행이 끝났습니다 여행목적은 담석으로인한 "담낭절제수술" 인데 이렇게 쫓겨난 만큼 신경을 좀 써야겠는데 우찌해야할지요 ㅎㅎ 살아있으니 이런 응석을 친구님들께..

*마음의 향기* 2022.02.20

큰고모출상

내가 시집을 오니 큰올케 질 들여야 된다고 설치던 울 큰시누이 나한테 시누노릇 톡톡하게 하던 애들 큰고모가 까치설날 앞에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설이라고 바로 초상을 못치루고 설 다음날 부터 모든게 시작되어 어제는 출상을 영천 충효사로가서 뒷산에 뿌렸습니다 큰고모네 부부가 이절에서 다시 만났어요 양쪽부모가 다 가셔도 정신이 없어선지 기억에 뭐가 남은게 없는것 같은데 이번에는 모든것들이 머리속에 입력이 됐지싶습니다 장손인 울아들도 설이라 와서 참석을 했고 울딸은 고모가 가는 끝까지를 함께 했으니 우리식구들이 큰고모랑의 인연이 필연이었나 봅니다 뼈가루를 한웅큼 쥐고 뿌리는데 온몸에 힘이 빠졌어요 이런 기회까지 나에게 오니.... 양쪽 부모님께도 없던 일들을... 몸도 마음도 아직 까지도 내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

*마음의 향기* 202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