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 아침일찍 올케 한테서 전화가 왔다 오늘은 꼭 시간을 내서 아버지랑 점심 같이 하자구.. 벌써 부터 말이 있어도 동생이 시간이 안되서 미루고 있던 참이다. 하여 동생한테부터 전화를 해 본 모양이라 백수인 내가 싫다할 이유가 없다. 더우기 아빠도 함께라는데 울 신랑이 벌써부터 자기..

오늘은 볼링 정기모임날. 꾸무리한 날씨속에 반가운 얼굴들이 다~ 모였다. 새로 장만한 검정색 티랑 빨간 치마가 유난히도 돋보이고 학순씨가 볼링 시작하고는 최고의 점수를 내서 기뻐하는 모습. 착복 촬영한다구 디카를 들여대도 카메라에 이상이...ㅎㅎ 모두가 끝나고 맛있는 점심을 ..

이젠 완연한 봄.. 이런날이 얼마나 갈까..? 얼마안있음 분명 여름처럼 더워지리라....ㅎ 작년 벌초때 시골의 밭에서 욕심내어 무우랑 배추랑 가져와 김장처럼 치대 넣었다 그리구, 시사때 또.. 어머님이 "조금만 가져가라 지금 배추는 물러져서 안된다 " 하셨지만 담는김에 하면서..ㅎ 그래..

무겁고 지친 어깨를 달래기 위해 큰맘 먹고 친구랑 봄나들이를 했다. 만나기로 되 있는걸 나들이 가자구 제의를 했구 오늘 같이 이좋은 날씨에 얼마나 반가운 소리든지 나 보다도 더 좋아라한다. 시외로 빠지는건 운전이 신경쓰여서 싫구... 가까운 용호동 이기대 공원으로 출발..!! 찾아..

요즈음의 나는 ... 정말 이해하기가 어렵다.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나 힘이들고 어렵기가... 작년부터 씨리던 맘.. 새해엔 다~~~ 버린다구 했는데 그 삶의 찌꺼기가 연결된 이상 그게 쉬울까나.. 어쨌던 몸은 편하지만 맘은 언제나 무겁다. 몸의 편함..? 편하다기 보다는 내다 버린 ..

승혜부부가 왔다. 아마도 어제 승혜가 마실갔다가 넘 늦어 아저씨가 기분이 많이 안좋은가 부다. 내 눈이 안약을 넣어도 시원하지가 않아 안과로 갈려했는데 이들땜에 잡혀서 못가게 되네... 승혜가 생일이라구... 그래도 내 기분이 좋게 밥이라도 사주기가 싫다 그냥 듣고 웃기만 했다. ..

꽃샘 추위... 그렇게도 따뜻하니 정말 봄이구나, 하며 지나왔는데 갑자기 밀어닥친 추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울딸과 울신랑.. 내가 감기 다 나으면서 인계를 한듯이 ... 울신랑말이 겨울의 어느날 보다도 추은것같다구.. 허기야.. 꽃샘추위가 이 부산에서 영하 3도 씩이나.. 객지에 있는 울 ..

비는 부슬부슬 이쁘게 내리지만 행여나 감기라도.... 싶어서 모두들 옷차림이 두텁다. 울 친구신랑... 음력 설날이 생일날인데 이번엔 환갑해다. 울 신랑 기회만 엿보다가 오늘 만나게되어 한턱 쏜단다. 비도오구 롯데시네마도 갈테니까... 롯데안에서 만찬을 열었네...ㅎ 덕분에 중국요리 ..

우리 볼링 총무가 젊은사람으로 바뀌면서 첫마디가... "난 전화 안합니다. 카페 공지사항으로 와서 보세요" 였다 ㅎ... 덕분에 나는 언제나 컴 고도리나치던 몸이 딸한테 얘길해서 카페라는데를 들어가 봤다. 신기도 하구.. 넘 모르니 얼떨떨도 하구... 성격이 뭐든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니...

이번 구정은 내 기억에 길이 남을 날... 제사를 우리집으로 가져온후론 그날 시골을 못갔구..어머님 역시 조상들이 시골집으로 들러서 우리집에 오신다면서언제나 빈집을 지키시며 외롭게 명절을 맞이하셨다. 그러나 이번에 병원에 계시는 바람에...명절날 우리집의 제사에 참석을 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