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2173

혜민스님 콘스트

사상구청에서 하는 혜민스님의 마음치유 콘스트장이다 사람들이 얼마나 왔는지 통로와 뒤공간은 물론 강단까지 앉고 옆방 영상실에서 영상도 볼수 있도록도 했다 중간에 나가는 사람 하나없이 열심인 모습 밖에서는 처음 보는듯... 애기를 앞으로 안고 하나 걸려서 옆에 앉힌 새댁 하나 하나 놓칠세라 받아적는 모습은 감동하리만도 하다 나중에 질문과 대답, 그리고 함께하는 쉼호흠들 긴 시간동안을 서서 강의하신 혜민스님에 감사드립니다.....() (2013)

*마음의 향기* 2021.12.27

차들의 수난

어제는 참 요상한날이다 아침에 폰으로 전화가 왔다 마당에 좀 내려오시라구, 내차가 조수석 앞귀퉁이부터 제법 갈아졌다 번호판테두리도 부셔져 나가고.....잉~ 근데 범인은 20살이라니 아마도 수능쳐놓고 기다리고 있는 대학 예비생인것 같은데 엄마차 몰래 몰고 나가려다 사고가 났나보다 하여 그 차는 벌써 카센타로 갔다고 한다 울 신랑왈 참 착한애라구 말안하고 지나갈수도 있을텐데... 차가 요일제에 걸려 어제는 못움직이고 오늘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내내 머리속에 도는 생각 엄마몰래 엄마차 고쳐놓고 내차 수리비도 낼려면 .... 왜 이런생각이 머리속에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오후늦게 친구차로 함께 김해를 잠시 갔었는데 오는길에 차가 퍼진다 결국은 친구네 차도 견인차에 매달려서 수리점으로 갔으니..... 아구 무슨일인..

*마음의 향기* 2021.12.27

크리스마스 이브날

어제 딸래미랑 신랑이랑 만화영화를 보러갔다 제목은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인데 다 보고 나니 만화영화 치고는 넘 어렵다 생각된다 애들이 영화를 보면서 좋아서 웃고 손뼉치고 이런걸 상상했는데....ㅎ 울딸이 조카들 보여줄려 했는데 감기로 못가게 되어 우리가 갔다 이 사진은 내가 초등학교때 인가보다 극장에가니 만화영화라 애들이 무지하게 왔는데 시기도 크리스마스라.... 울 딸한테 얘기를 했다 형제가 7형제니 많기도 하다 울 아버지가 월급이 25일인데 25일이 공휴일이라 24일 받았나 싶다 이날은 우리식구들이 총 출동하여 남포동으로 가서 저녁도 외식을 하고, 그다음엔 그 당시는 남포동거리가 전부 노점상이었다 이날 만큼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뭐든 사줬다 하여 겨을 방학을 무지 기다렸는데 또 이날이 방..

*마음의 향기* 2021.12.24

동짓날

보름날 찾아간 구덕체육관 옆의 홍은사 옛날 친정고모의 49제를 했던곳 이고 지금은 내 친구가 입이 닳도록 좋다고 하며 열씨미 다니는 곳이다 몇번 대하는 스님 이지만 얼굴만 쳐다봐도 행복해진다 동지예불이 끝나고 법당가득 복잡해서 절 한번 못하고 끝날 만큼 많은 신도들에게 염주를 선물하신다. "있습니다" 하니 "차에 걸으놓으세요" 하시면서 까지... 함께 간 신랑도 나도 목에 걸어주시는 스님의 염주를 선물받았다 나에게 스님은 넘 어렵고 엄하신"분"으로만 남아 있는데 그 마음이 사그러지는 순간이다 올해의 나는 정말 많은 변화를 껶는다 이 경험들이 내일의 내 자신에게 좋은일들이 되기를 바란다 (2013)

*마음의 향기* 2021.12.23

동짓날...

스님의 얼굴이 밝고 언제나 웃으시니 신도들 얼굴도 모두가 웃음의 꽃이 핍니다 첫새벽부터 봉사로 하는 일인데도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이분들의 봉사로 우린 이렇게 맛있는 팥죽을 먹게됩니다 나랑 함께 했던 황보살이 그럽니다 "여기는 하나 하나 모든게 참 수월해요" 느껴 지는게, 내가 기분이 좋으면 우리 식구들이 모두 좋아지듯 똑 같은 이치가 아닐까요....? 오늘도 그분들의 웃음이 눈 앞에 선~~~ 합니다.

*마음의 향기* 202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