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고 고운 마음으로

살구꽃 핀 마을 이호우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 뉘 집을 들어서면은 반겨 아니 맞으리 바람없는 밤을 꽃 그늘에 달이 오면 술 익는 초당마다 정이 더욱 익으리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 *한편의 시 속에 온 우주가 살아서 ..

지금은 자신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시간!! 혼자 읽기 아까운 글입니다! "나"의 가치 어느 대학교수가 강의 도중 갑자기 5만원 짜리 지폐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서는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라고 했더니...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다. 그걸 본 교수는 갑자기 5만원짜리 지폐를 주먹으로..

<!-- div { color: #505f5f; } li { color: #505f5f; } a, a:link, a:hover, a:visited { color: #505f5f; } td { color: #505f5f; } .txc-search-border { border-color: #505f5f; } .me2day_daily_digest p, .me2day_daily_digest a, .me2day_daily_digest a:hover { font: 11px '돋움', dotum, sans-serif; } //--> 당신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이 있을 때 내 행복은 당신입니..

잎사귀 명상 이해인 꽃이 지고 나면 비로소 잎사귀가 보인다 잎 가장자리 모양도 잎맥의 모양도 꽃보다 아름다운 시가 되어 살아온다 둥글게 길쭉하게 뾰족하게 넓적하게 내가 사귄 사람들의 서로 다른 얼굴이 나무 위에서 웃고있다 마주나기잎 어긋나기잎 돌려나기잎 무리지어나기잎 ..

봄꽃을 보니 김시천 봄꽃을 보니 그리운 사람 더욱 그립습니다 이 봄엔 나도 내 마음 무거운 빗장을 풀고 봄꽃처럼 그리운 가슴 맑게 씻어서 사랑하는 사람 앞에 서고 싶습니다 조금은 수줍은 듯 어색한 미소로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평생을 피었다 지고 싶습니다 * 그대 그리움이 부..

함께 걷던 거리, 함께 갔던 찻집, 함께 듣던 음악, 함께 읽던 책. 그렇게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했던 모든 것들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그대로 그 자리에 있는데 나는 긴 시간동안 바늘하나 품고 있는 듯 가슴을 앓았다. 함께 했던 사소한 모든 것들 앞에서 자주 체하고 토하며 자주 바..

주라... 먼저 주라 조건없이 주라 말없이 주라 든든하게 주라 남모르게 주라 은근히 주라 다가가서 주라 생각지도 않을때 주라 죽는소리 말고 주라 달랄때 주라 다투고 나서도 주라 비난할때도 주라 편견없이 주라 약한자는 더 주라 아낌없이 주라 너만주냐 나도줄께 라며 주라 그래 너도..

촛 불 삶이란 촛불이 타오르는 일이요 죽음이란 촛불이 꺼지는 일이다 성공이란 허공 높이 촛불을 밝혀 드는 일이요 행복이란 세상 사람들에게 촛불을 비춰주는 일이고 불행이란 아무도 내게 촛불을 비춰주지 않는 일이다 꿈이란 불꽃과 같고 자신감은 심지와 같다 희망이란 가슴에 촛..

끝기도 이해인 하느님 오늘 하루도 감사했습니다 순간마다 인내하고 순간마다 용서하는 하루의 길 위에서 참으로 수고가 많았다고 제가 저를 조금만 다독여주어도 괜찮겠지요? 살아갈수록 나이들수록 제가 드릴 말씀은 왜 이리 가난한가요?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변함없이 ..

사랑 고백 ♬ 언젠가 불러야 할 이름이라면 이제 당신을 부르고 싶습니다 가슴에 꼭꼭 새겨야 할 사람이라면 이제 당신을 그리고 싶습니다 때론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만남으로 때론 우습도록 정겨운 그리움으로 내게 남아 있는 시간을 당신께 드리고 싶습니다 지나쳐 가야 할 사람이 아..